[국가대표 축구] 대한민국 vs 파라과이 경기 리뷰!

2022년 6월 10일 20:00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A매치 평가전이 펼쳐졌다.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파라과이와의 경기는 양 팀 모두 2골씩 기록하면서 2 : 2 로 무승부를 거두며 3차전을 마무리했다.

 

출처 '연합뉴스'

 

 

대한민국 : 파라과이 기록

 

아쉬운 실점, 분위기 내준 전반전

파라과이와의 경기는 대한민국이 기본적인 점유율을 가져왔지만 파라과이의 효율적인 역습으로 인해 많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상으로 대표팀을 하차한 정우영 선수의 빈자리는 백승호 선수가 대신했다. 또한, 김진수와 권창훈 선수가 선발로 나서며 라인업에 약간 변화를 주었다.

 

하지만 초반 알미론의 역습과 정승현 선수의 실수가 겹치며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을 0 : 1 로 끌려가며 마무리한 대한민국은 후반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며 알미론에게 두 번째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대한민국 선발라인업

* 교체

이용 (45' 김문환 out)

엄원상 (60' 나상호 out)

김진규 (60' 백승호 out)

홍철 (67' 김진수 out)

정우영 (74' 권창훈 out)

조규성 (74' 황의조 out)

 

공격적인 교체, 결국 패배를 막았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김문환을 이용과 교체했다. 또한 나상호와 백승호를 빼고 엄원상과 김진규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교체를 감행했다.

 

66분, 황의조 선수가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 선수가 골대 왼쪽에 꽂아 넣으면서 2경기 연속 프리킥 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꿔나갔다. 이후, 몸상태가 좋지 않은 김진수 선수를 홍철과 교체했다.

 

벤투 감독은 74분, 권창훈과 황의조를 빼고 정우영과 조규성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손흥민의 동점골 이후 공격적으로 임한 대한민국은 후반 추가시간에 김영권의 롱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강하게 땅볼 크로스로 넣어준 것을 정우영이 마무리하면서 2 : 2 로 지지 않고 경기를 마치게 됐다.

 

728x90

파라과이 선발라인업

* 교체

루세나 (45' 쿠바스 out)

아발로스 (74' 알미론 out)

로메로 (84' 곤살레스 out)

마르티네스 (90'+1 아르자멘디아 out)

 

명과 암이 교차하는 경기, 월드컵 전에 보완해야

오늘 경기는 명과 암이 교차하는 경기였다. 냉정하게 오늘의 수비진의 실수는 매우 좋지 않았다. 또한, 풀백의 아쉬운 경기력 이야기는 6월 A매치 내내 나올 정도로 많은 아쉬움을 보여주고 있다. 정우영 선수의 부상 또한 완벽히 매우지 못하며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던 경기였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희망 또한 보였다. 우리가 본선에서도 먼저 실점하는 경기가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 끌려가는 경기에서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여줬다. 2골을 실점한 상황에서 2골을 넣으면서 동점을 만든 것은 소기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같은 시간 일본은 가나를 4 : 1 로 꺾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이전 경기에서 파라과이를 4 : 1 로 꺾었다. 하지만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이다. 이번 경기까지 나왔던 단점을 꼭 보완하며 본선에 임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다음 경기는 6월 14일 (화) 20:00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를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