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그랜드슬램 챔피언스컵에 대한민국의 팀이 남자 1팀, 여자 2팀이 출전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남자부에선 경북체육회(김창민, 김수혁, 성세현, 김학균, 전재익) 팀이, 여자부에선 경기도청(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 팀과 강릉시청(김은정, 김경애, 김초희, 김선영, 김영미) 팀이 출전했다. 특히 여자부에선 강릉시청과 경기도청이 1차전에 맞붙으면서 개막부터 우리나라끼리의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도청 라운드로빈 경기결과
쉽지 않았던 라운드로빈
경기도청은 첫경기를 강릉시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지만 이어진 플루리와 호먼에게 패하면서 6강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위기를 극복하며 크리스텐슨과 에이나르슨을 꺾으면서 간발의 차이로 결선 6강전에 진출하면서 라운드로빈을 마무리 하였다.
결선 6강전 결과
준결승전 결과
토너먼트에서 빛난 경기력
라운드로빈을 통과한 경기도청에게는 이미 경기를 치뤘던 팀 플루리와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미 한번 졌던 상대였기에 부담이 됐지만 김은지 스킵의 노련한 운영으로 1엔드부터 4점을 획득하면서 8:4의 스코어로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준결승의 상대는 팀 티린초니 였다. 팀 티린초니는 세계선수권 대회를 전승 우승하였을 정도로 강팀으로 대단히 쉽지 않은 상대였지만 1점 싸움의 승부로 접어들어 최종 8엔드에서 1점을 따면서 가까스로 결승에 진출하였다.
경기도청의 준우승, 실패가 아니라 성공이다
경기도청은 아쉽게 팀 에이나르슨에게 패배하면서 대회 최종결과를 준우승으로 마쳤다. 하지만 김민지 선수의 합류후 두번째 대회라는점, 우리나라에서 컬링이 아직 비인기 종목이라는 점을 감안하였을때 엄청난 성과를 이뤘다. 첫 대회였던 플레이어스 챔스언스컵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챔피언스컵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준우승을 이뤘다. 특히 김민지 선수는 플레이어스 챔스언스컵과 챔피언스컵 사이에 믹스더블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면서 쉽지 않은 체력소모 임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경기도청의 이 기록은 아시아에서 네 팀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이며, 김민지 선수는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그랜드 슬램 준우승을 두번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많은 의미가 있었던 대회이다. 경기도청 팀이 선전 하면서 6월에 예정된 한국 컬링선수권 대회가 더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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