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팀킴'의 아름다운 도전, 준우승으로 마무리

2022년 3월28일 월요일 08:00(한국시간), 대한민국 vs 스위스의 2022 BKT 타이어 & OK 타이어 세계 여자컬링 선수권 대회 결승전이 펼쳐졌다. 대한민국 대표팀인 '강릉시청'은 티린초니가 이끄는 스위스에 분전했지만 6-7로 패배하면서 세계선수권의 여정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컬링한스푼' 제공

올림픽의 아쉬움, 세계선수권에서 풀다
'팀킴'의 올림픽 성적은 최종 8위로 마무리 하였다. 8위였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준결승 진출이 가능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약 1개월 이후에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올림픽의 한을 푸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최종 2위에게 주어지는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대회 초반 6연승을 달렸던 '팀킴'은 이어진 경기에서 3연패를 기록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연승을 기록하면서 라운드 로빈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준결승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경기를 9-6으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전에서 스위스에게 패했지만 마지막까지 끈질긴 모습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최종 스코어 6-7을 기록하며 은메달로 대회를 마무리 하며 세계선수권을 마무리 했다.

역대 대한민국 세계 여자컬링 선수권대회 성적

역사 쓴 팀킴이 세운 새로운 기록
아쉬움이 약간 남지만 멋진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팀킴'은 이번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무리 하면서 세운 기록들이 있다. 첫번째로는, 대한민국 컬링 세계선수권에서 최고성적을 기록했다. 이전 컬링 세계선수권 최고기록은 2019년 실케보르 대회에서 세운 춘천시청(스킵 김민지)가 세운 3위의 기록이 최고성적이었지만 이번대회 준우승을 통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두번째로는, 첫 결승 진출이다. 대한민국은 2002년 미국 비스마르크 대회를 시작으로 총 11번의 세계 여자컬링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지만 이번대회에서 최초의 결승진출을 이뤘다. 또한, 경신하진 못했지만 대회에서 총 10승4패를 기록하며 2019년에 김민지 선수가 세운 10승 4패의 기록과 타이를 기록하며 준우승의 저력을 과시했다. 첫 세계선수권 출전 20년만에 얻은 은메달, 우리 선수들이 선전하길 기원하며 언젠간 이 기록 또한을 넘어선 성적을 기록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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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한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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