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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컬링] 2022 세계 남자컬링 선수권, 경북체육회 팀의 멋진 선전

by 무한산사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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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LGT 세계 남자컬링 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일정이 모두 끝났다. 대한민국은 마지막날 독일을 잡으면 희망을 이어갔지만 라운드 로빈 마지막 경기에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는 네덜란드에게 연장끝에 덜미를 잡히며 최종순위 8위로 마무리 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018 대회에 이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왼쪽부터 김학균, 성세현, 김창민, 김수혁 선수. 사진 '컬링한스푼' 제공


2022 세계 남자컬링 선수권 대한민국 성적



6강실패, 하지만 가능성 보였다
대한민국은 2018 세계선수권에서 4위를 기록하며 엄청난 성적을 기록했지만 이어진 2019. 2021(2020 코로나19 취소) 대회에서 13, 12위를 기록하며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무산 되면서 대중들 앞에 설 기회까지 놓쳤다. 절치부심 하여 세계선수권에 임한 대표팀은 첫경기를 노르웨이에게 지면서 아쉬운 출발을 보였지만 중반부터 체코, 이탈리아, 스웨덴을 잡아내면서 반등했다. 특히,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스웨덴을 잡아낸 것은 굉장히 대단한 성과였다. 이어진 스위스와 캐나다에게는 연패를 당했지만 독일을 이기면서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마지막 약체라고 평가되는 네덜란드에게 지면서 최종 성적 8위로 탈락했다.


2022 세계 남자컬링 선수권대회 순위


김창민-김수혁, 경북체육회는 최고의팀
2021년, 김수혁 선수가 서울시청에서 경북체육회로 이적하고 성세현 선수가 다시 합류하면서 경북체육회는 최고의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선수권에선 성세현 선수가 합류하지 못했지만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시 국가대표를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수혁 선수가 처음엔 스킵으로 출발을 했지만 중반부 팀미팅 후에 김창민 선수로 변경하면서 분위기를 바꾸며 최종 6승 6로 대회를 마감했다. 마지막에 DSC(드로우샷 챌린지)로 탈락한 만큼 6강 플레이오프를 한발자국 차이로 떨어질 정도로 대단한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4년후 있을 2026 밀라노 올림픽을 위해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전 사진 '컬링한스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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